나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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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확대를 독려해 왔던 금융감독
당국이 관리기준을 다소 완화키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싸늘하게 얼어붙었던 지난해 말보다
경제여건이 개선됐다고 판단, 엄격한 기준을 다소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
문입니다.
이에 감독당국은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관리기준을 '비율'로 단일화하고, 일부 은행
의 중소기업대출 목표비율 및 액수를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보고 주기도 매월에서 격월로
변경해 은행들의 숨통을 틔워준다는 방침입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 은행들과 대외채무 지급보증 연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앞서 지난주 18개 은행들에 이런 내용의 'MOU 재체결에
따른 유의사항 안내문'을 전달했습니다.

감독당국은 은행들의 중기대출 목표액수가 당초 기준에 미달되더라도 비율을 지켰다면
MOU 목표를 이행한 것으로 판단할 방침입니다. 또, 일부 은행들에 대해서는 중기대출
액수를 하향조정하고, 기업은행의 경우 비율도 함께 낮출 계획입니다.

또, 정부정책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대한 대출은 총대출 증감액에서 빼는
대신, 대기업의 중소기업 구매자금 전용대출과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인
수 등은 중기대출의 영역에 넣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날 MOU세부이행계획을 금감원에 제출한 은행들은 오는 27일 이를 바탕으로 올
해 말이 만기인 새로운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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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주요 건축물과 시설물 등에 대해 자치
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 내달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18일  밝
혔습니다.
    3차원 공간정보는 주변의 주요 건축물과 시설물을 사진 촬영 및 3D MAX 작업을
통해 컴퓨터 속에서 실제와 비슷한 3차원 환경을 구축한 것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민은 인터넷으로 남간정사, 단재 신채호 생가, 엑스포과학공원
등 대전지역 주요 시설물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됐으며, 웹 기반의 다
양한 콘텐츠로 교통, 환경, 문화, 관광, 레저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스템 구축에는 디지털 항공사진을 비롯해 위성영상, 항공레이저 측량 등의 각
종 공간정보가 융·복합된 최첨단 기술과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활용분야는 행정적으로 *도시계획 수립, 도로노선 선정, 성토 및 토공량 산정
*침수 산사태 예상지역 예측지도 작성 *도시계획 방재, 교통, 환경 등 공공 및 관
련 산업의 기본 인프라 확산 *단지조성 시 일조권 분석 *무허가건물 및 도시 유해
시설물 관리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3차원 분석을 통해 부동산 구매 전 주변 유해시설물 및  편익
시설 검색, 상가 입주 전 상권 분석 *주변 건축물 및 시설물의 변화, 일조권, 시계
영향 여부 파악 *여행지 사전검색, 식당예약, 현장감 있는 지리교육 및 문화재  교
육 등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3)

경기
이천과 경북 문경을 최고 시속 200㎞로 달릴 수 있는 철도 노선이 2021년까지 건설됩니
다.

국토해양부는 이천~충주~문경 총연장 94.3㎞ 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해 고
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소백산맥을 관통하는 이번 철도 건설에는 총 1조7206억원이 투입됩니다. 대규모 사업비
가 들어가는 만큼 1단계로 이천~충주 구간 53.3㎞가 2016년까지 먼저 개설됩니다.

나머지 충주~문경 구간(41㎞)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노선 설계 속도는
시속 200㎞(1급선) 수준으로 책정돼 향후 중부 내륙선에 대한 고속화가 가능해질 것으
로 보입니다.

이번 철도는 이천 부발에서 향후 건설될 평택~원주 복선전철과 교차되며 여주 가남
면, 장호원, 충주 앙성면ㆍ금가면, 충주, 충주 살미면ㆍ수안보면, 괴산 연풍면, 문경
에 각각 역이 들어섭니다. 역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단계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를 올해 말까지 마치고, 내년부
터 실시설계와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여주 충주 괴산 문경
등 중부 내륙지역 철도교통 편의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