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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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중소기업의 경영 혁신 및 생산성 향상
을 위해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비즈콜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28일부터  가동
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4개 분과에 57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비즈콜센터'에선 중소기업에 대한  경
영자문 및 애로기술 해결, 법률 및 세무, 회계, 마케팅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하
게 된다.
    특히 비즈콜센터에서 근무할 인력은 경영과 전기전자, 자동화, 정보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갖고 있는 퇴직 최고경영자(CEO)와 현직 전문가로 구성돼 있
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비즈콜센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
축 운영하고 전용전화도 개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042-220-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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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
기 후 정부와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온 덕분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강력한 구조조정을 내세웠던 정부방침과 반대되는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법인과 개인을 포함한 부
도업체 수는 125개로 전달보다 26개 줄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0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345개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다 올들어 6개월 연
속 감소하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서울 부도업체 수는 51개로 전달보다 1개
줄었고 지방은 74개로 25개나 감소했다.

법인만 떼어놓고 보면 지난달 부도난 법인은 84개로 1990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
했다. 반면 신설법인 수는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지난달 새로 생긴
법인은 5392개로 2005년 3월(5403개) 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중소기업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신용보증을 확대한데다 한국은
행이 적극적으로 유동성공급 확대조치를 취하면서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꾸준히 개선됐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신호탄으로 보기엔 어렵다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이 여
전히 남은데다 부도업체 수를 경기상황과 직결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다.

이성태 한은총재도 지난 17일 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에서 "하반기 기업자금 사정에는
큰 어려움은 없으나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본격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
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일각에선 금융위기로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어왔던 정부 정책과 배치되는 결과가 아니
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정부에선 거센 구조조정 방
침을 밝혔는데 정반대의 결과 같다"며 "부실한 기업들이 제대로 구조조정된 것인지 의
문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2%로 전달보다 0.02% 포인트 하락했다
.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서울은 0.01%로 0.02% 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방은 0.15%
로 0.06% 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경기, 울산, 충북을 중심으로 어음부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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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
이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다량으로 방출하는 13개 건축자재를 다중이용시설의 실
내 사용을 막고자 오염물질방출 건축자재 고시안을 입안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오염물질 방출 시험에서  배출
기준을 초과한 건축 자재는 페인트 4종, 퍼티 1종, 접착제 1종, 실란트 및 충전재 2
종, 벽지 5종 등이다.
    이들 자재는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학교의 실내에서 사용이 제한되지만, 그
밖의 시설이나 실외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규정을 어기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려고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
라 2005년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축 자재를 대상으로 방출시험을 시행해 기준 초
과 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