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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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내 500만원대 아파트로 추진 중인 부산 남구 용
호동 용호 4, 5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설계 및 시공업체로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선
정됐다.
부산도시공사(사장 오홍석)는 용호 4, 5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 결과
,  설계 및 시공업체로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용호 4, 5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입찰에는 쌍용건설 컨소시엄과 코오롱 건설 컨소시엄
이 경합을 벌였으나 쌍용측이 제안한 친환경 개발 콘셉트 및 충분한 녹지공간과 에너
지 고효율 시스템 적용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측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100% 지하주차장 설치로 조경면적
을 법적 기준보다 2배 넓게 확보해 단지의 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빗물활용 시스템, 고효율 가스보일러, 새집증후군 예방 및 실내공기 질 향상을 위
한 최첨단 설비 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낙후된 지역의 도심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용호 4, 5지구 개발사업은 부지면적 2만7005
㎡에 총 공사비 826억원으로 2013년까지 20~25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총 773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평형대로 건립되며 분양가는 3.3㎡당 500만여원
대에 공급된다.

쌍용건설은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초에 분양, 2013년 입주를 시작할 계
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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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3
일 오후 대전엑스포공원에 들어설 'HD드라마 타운'을 전국적인 영상제작 허브로  성
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KISTI의 슈퍼컴퓨터 초고속망을 이용해 HD(고화질)급 드라마
영상 전송 및 실시간 상영 테스트를 시연했으며, KISTI의 초고속망은 최대 30기가급
전송속도가 가능해 고화질 HD급 드라마 60분 분량을 서울로 전송하는 데 10분이 채
안 걸렸다.
    이번 시연은 KISTI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면 대전의 'HD드라마 타운'에서  촬영
한 드라마나 영화를 다른 지방으로 사람이 직접 운반하는 것보다 안정성이 확보되는
것은 물론 몇 배 이른 시일 안에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는 대전에 HD드라마 타운을 만드는 데 따른 지역적 단점을 극복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킹 구축 및 대전을 허브센터화하기 위한 차원의 시연회라고 대전시는  설명했
다.
    또 KISTI의 초고속망은 국내 대도시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대도시와도 연결돼
있어 첨단연구기술을 이용한 영상산업체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HD드라마 타운이 대전에 설립되면 첨단과학도시로서의 역량
과 영상관련 첨단 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될 것"이라며 "대전을 HD드라마의 메
카이자 한류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