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자연친화적 건축물 확산을 위해 그린 빌딩 인증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해마다 2-3곳의 공공건축물을 시범 선 정하기로 하고 올해 추진하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장애인 근로사업장, 동구 신청사, 어린이회관 등을 그린빌딩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민간건축물은 둔산동 삼성생명보험 신사옥과 천동3지구 주거환경 정비사업지구 를 시범대상으로 선정해 자연친화적 건축으로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 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2012년 이후에는 2단계로 그린빌딩 인증을 공공건축물 뿐 아니라 민간건축물까 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건축심의대상 건축물인 16층 이상 또는 3만㎡ 이상 건축물과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친환경 건축기준인 ▲생태계, 기후, 지형 등을 고려한 토지이 용 및 배치 ▲생태환경을 고려한 녹지공간조성 ▲태양열 급탕설비, 태양광설비, 지 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음, 단열, 창호 시스템, 자연환기 등 그린빌딩 인증기 준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대전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02년부터 '그린빌딩 인증제도'를 시 행, 친환경 건축물 건립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그동안 대전우체국청사와 가오지구 하늘채 아파트,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등이 그린빌딩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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