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건설

(1)  서울시가 건설경기 악재로 부진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한 용적률 완화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서울시는 지난 2월 발표한 규제철폐안 33호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를 위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절차가 마무리돼 19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내용의 핵심은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을 제2종지역은 200%에서 250%로, 제3종지역은 250%에서 300%로 각각 법적 상한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 입니다. 용적률 완화 적용 대상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보다 건설경기 악재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소규모 사업입니다.

(2)  인천광역시는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3)  신속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면제 대상을 확대하도록 개정된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조례'가 오는 19일 시행된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습니다. 조례는 서울시 규제철폐의 하나로,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개선해 개발사업 기간을 단축하고자 개정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신고 ▲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부지 1만㎡ 미만), 소규모재개발(부지 5천㎡ 미만), 자율주택정비(36세대 미만) 사업입니다. 

(4)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영향으로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건을 돌파했습니다. 토지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상승 거래 비중도 감소했지만 송파구를 제외한 강남지역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지역은 오히려 상승 거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3월 거래량은 1만6건으로 1만건을 넘었습니다.

(5)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오피스텔의 공급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내년에는 올해의 3분의 1 수준까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투자 수요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전·월세 및 아파트 가격 등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18일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도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천994실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