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건설사, 관급공사에 올인
건설사들이 내년에 민간수주 부문을 대폭줄이고 관급공사에 올인하는 전략으로 전격선회하고 있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기로 함에 따라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공공부문 수주확대로 극복하려하는 전략이다.
정부는 내년 사회간접자본예산을 올해 19조6000억원보다 26% 증가한 24조6837억원으로 확정했고 15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등에 총 42조원을 배정하는 등 향후 5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10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급 공사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데 권홍사 건설협회 회장은
"4대강 정비사업은 하천정비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 효과가 커 실물경제 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관급공사 수주 목표치를 올해보다 늘려 잡는다는 계획으로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년1월중순께가 돼야 부문별 수주목표가 최종확정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택부문 사업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를 발표한 만큼 공공부문 비중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견건설사들은 대형건설사에만 혜택이 있는것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대형건설사들은 내년 관급공사를 놓은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