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 산업생산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10일 영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3% 늘었다.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08년 2월 이후 처음이며 0.1% 감소하리라는
예상도 뛰어넘은 것이다.
제조업 부문 생산 역시 4월에는 전월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 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련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
폭이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통계는 또 지난달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영국 경제가 연말부터 나아질 것
이라는 앨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
했다.
(2)
아시아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3%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1,410선으로 올라섰고 일본 닛케이지수
는 10,000선에 육박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1% 이상 상승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36포인트(1.02%) 오른 2,816.25, 선전종합
지수는 11.44포인트(1.24%) 상승한 932.1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작년 8월1일 이후 처음 종가기준으로 2,800선을 넘었다.
닛케이주가지수는 204.67 포인트(2.09%) 상승한 9,991.49로 이틀 연속 연중 최
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7.77포인트(0.57%) 오른 1,379.61로 출발, 계속 상승폭을 키운 끝
에 43.04포인트(3.14%) 상승한 1,414.8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46%) 오른 520.36을 기록해 하루 만에 반
등했다.
홍콩H지수는 3시8분 현재(이하 현지시간) 492.14포인트(4.69%) 급등한 10,996.4
6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지수는 오후 2시49분 현재 38.38포인트(1.63%) 뛴 2,388.25을 기록 중
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증시가 혼조세
를 보인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매수세가 살아났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아시아 주요 증시 상승세가 상호 긍정적으
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물가지수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일본의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2
2년만의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경제지표들이 발표됐으나 장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은 민간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4월 기계수주도 전달 대비 5.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각국 증시들이 그동안 상승세를 제한해왔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 앞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
다.
(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ㆍ선물 '쌍
끌이 매수'에 탄력을 받아 43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1,41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7포인트(0.57%) 오른 1,379.61로 출발, 계속 상
승폭을 키운 끝에 43.04포인트(3.14%) 상승한 1,414.8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주식 뿐 아니라 선물 시장에서도 전날 순매도 규모를 웃도는 1만1천56
0계약을 순매수하자 프로그램 순매수와 기관 순매수로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
다.
외국인은 지난 2일 이후 최대 규모인 4천28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2
천7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많은 7천23
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 우위로 돌아서 4천91억원 순
매수를 나타냈다. 이같은 순매수 규모는 4월28일 이후 최대치이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5.24%)과 유통(4.51%), 전기가스(4.25%) 등의 강
세가 두드러졌다.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했고 특히 삼성전자(3.89%), 한국전력(4.84%)
같은 최상위 종목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신세계는 증권사들의 호평 속에 6.56% 상승했고, 온미디어도 업종 내 선호 종목
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10.37% 급등했다.
금호산업(-5.81%)과 금호타이어(-2.77%)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종목들은 금호산
업의 자본잠식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8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53개 종목이
내렸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4억9천717만주, 거래대금은 6조382억원으로 집
계됐다.
4월 28일 이후 종합지수는 1395를 중심으로 6주간에 걸쳐 꼼짝 않고 정체 상태 상태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이기간 6조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을 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인하며 박스권을 유인하였고, 기관 역시 까닭 모를 대량의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에 강하게 저항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외국인은 힘들이지 않고 6조원이 넘는 대량의 물량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저가에서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외국인의 긴 선물 매도 행진과 더불어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소진되고, 오히려 매도 잔고가 증가하여 프로그램은 상승 방향의 탄력을 강하게 비축해 왔습니다.
전일 10000계약이 넘는 대규모 선물 매도를 주도하며 하락을 유인했던 외국인은,오늘은 장중 13000계약에 이르는 선물 매수를 하는 한편, 4293억의 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대규모 주식 매수에 따라 4112억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kospi 200지수의 중대형주 위주의 상승이 나타나 종합지수는 3.14%, 43.04포인트 오른 1414.88에서 마감하였다. 모처럼 만의 강한 상승 모습입니다.
모처럼 강한 상승에 일반이 7175억의 매물을 냈고, 기관은 프로그램 거래를 포함하여 2703억의 주식을 매수했으나,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1300억 가까운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은 철강과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대해 매수를 나타냈고, 투신의 프로그램 매수는 KOSPI200 업종에 집중되며 중대형주가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백화점 등 소비 관련주가 강한 상승을 보인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일반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고 매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차익 거래에 지중되면서 상승은 중소형주가 우위를 보이던 이제까지와는 달리 중대형 업종 대표주 중심의 상승 국면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테마 장세는 주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6월부터 시작된 공매도 및 신용잔고 등의 영향에 따라 현저히 약화된 모습입니다.
선물 옵션 결제일을 마감하고, 주가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게 되면 종목의 상승세는 중소형 가치주로 확산될 것이나, 신용잔고와 함께 공매도가 작용하는 만큼 과거처럼 테마나 수급에 의한 상승은 제한될 듯 합니다.
세계 경기의 빠른 회복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지난 주 이후 세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전까지 침체를 논하던 OECD가 이미 경제가 바닥을 지났다는 인식 전환을 나타냈고, 국제 결제은행도 세계 경제위기가 최악을 벗어났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관심은 경기 회복 이후의 인플레이션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제 통화기금 총재는 경기 회복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를 하고 있고, 유럽 중앙은행의 이사는 세계 각국에 더 이상의 경기 부양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하락장에 베팅하여 크게 성공한 유명 헤지펀드는 오히려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베팅하여 채권매도와 원자재 주식 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과 함께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국채가 폭락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 판단에 따라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작용한 까닭입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미국 채권 시장은 수급(채권 과다 발행)의 영향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다른 나라 채권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으나 이번 주 들어 경기 회복에 대한 판단이 바뀌면서 다른 나라 채권 금리가 급등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독일, 영국 등의 채권도 급락세로 전환하고 있고 한국 채권 역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와 함께 하락(채권 금리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원자재 가격은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다. 원유 가격이 70$을 돌파하며 이제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투기하는 투기적 수요까지 동반된 느낌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가 장기 상승세를 접고 급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 금리 스프레드는 경기가 악회되고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증시는 하락을 나타냅니다. 이제 스프레드 상승세가 하락 전환함으로써 경기 측면의 호전 국면을 의미하며 한편으로 주가 대세 상승을 의미하게 됩니다.
한편, 비철금속과 곡물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앙등하는 모습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각국의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에 대비한 현재의 가격을 나타내므로 지난해 6월에 대한 현재의 상품 가격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물가지수는 아직은 안정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아직은 물가에 대해 염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품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 4분기 부터는 하락한 가격에 비해 높게 오른 현재가의 비율이 물가로 나타나므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실감하게 되며 반드시 금리 상승이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관과 국민연금이 주식을 팔아 매수한 채권은 가격이 하락하여 인플레이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결과가 됩니다.
세계 경제는 과도하게 풀린 통화에 의해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제성장의 과열과 함께 높은 인플레이션, 주가의 상승 등 자산시장의 버블이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과 낮게 유지되는 금리에 따른 공통 원인에 따른 상이한 결과들로 향후 경제성장과 물가상승과 주가 상승이 함께 진행되게 됩니다
전망 및 전략
세계 경제가 경기 흐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고 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경제기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금리 인상 기대가 일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전개될 상황입니다.
주식 시장은 2개월여에 걸친 대규모 기관의 매도 물량이 소화되었고, 프로그램 매물도 바닥을 보인 후 외국인의 9월 선물 매수와 함께 상승을 출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월 2일에 이은 중기 저점으로 3~4월 상승과 같은 탄력적인 상승 파동이 대기하는 곳입니다.